기타댄스참고자료(동영상및 글)

[스크랩] 카운팅의 정설

쎄븐님 2015. 9. 15. 23:10

 

우리가 즐기는 댄스스포츠는 종목에 따라 박자가 다르고 박자에 따라 카운팅도 다릅니다.
예를 들어 왈츠는 3/4박자이므로 123로 카운팅하고 폭스트로트는 4/4 박자이므로

1234로 카운팅한다는 식입니다.
이와 같이 댄스에서 리듬을 세는 것이 카운팅입니다.

그렇다면 카운팅의 방식은 음악의 빠르기와 박자의 형태, 음악의 형식과 구조를 알아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카운팅의 시작점과 카운팅 지점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카운팅을 룸바라면 2,3,4.1으로 알면 되었지 그 이상 무엇이 필요하겠느냐고 하겠지만
잘 보면 카운팅의 시작점,  카운팅 시점, 카운팅이 끝나는 시점은 분명히

어감상으로도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Walter Laird 의  책에 보면 룸바의 박자는 4/4박자인데 현저한 Percussive Accent는
가가 마디마다 4번째 비트에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댄스도 이 음악적 4번째 비트에 맞춰 스텝을 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체중이동이나 바디 액션은 1/2 비트로 나눠서 2번째와 3번째 비트 중 2번째 중간에서 스텝을 하는데
4.1에서는 체중이동이나 바디 액션은 1.5 비트의 뮤직을 쓴다는 것입니다.
카운트 4에서 예비보부터 움직이면 4&1&2&3& 식이 되는 것입니다.

안박사의 책에서는 예를 들어 공을 수직 낙하했을 때 공을 놓는 시점,
공이 땅에 닿고 튕겨올라 오는 시점, 원래 시작했던 위치까지 오는 시점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수직 낙하에서는 카운팅 시점이 공이 땅에 닿아 올라가는 시점이고,
펜덜럼 스윙처럼 아래로 스윙이 일어나는 측면 운동 카운팅은 카운팅 시점이 가운데를 지나갈 때가 되고,
메트로놈 스윙처럼 위쪽으로 스윙이 일어나면 카운팅 시점이 양끝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댄스에 적용하면 팔을 밑으로 쭉 펴고 앞뒤로 흔들 때의 카운팅은
펜덜럼 스윙과 같이 되고 팔을 머리 위로 쭉 펴고 좌우로 흔들 때의 카운팅은

메트로놈 스윙처럼 된다는 것입니다.

일반 걸음걸이의 카운팅은 진행하는 발이 착지 되면서
반대 발의 뒷꿈치가 떨어지는 시점이정확한 카운팅 시점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미 진행한 박자의 길이를 끝내고 새로운 박자가 시작되는 순간으로
체중이동이 되는 시점을 카운팅 지점으로 보는 것입니다.  

삼바가 2/4박자인데 Predominant Percussive Accent는 두 번째 비트에 있습니다.
기계적으로 외우면 소용이 없고 왜 그런지 알아둘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1에 액센트를 주게 되면 지휘봉의 아래로 내려가는 시작점이 카운팅 시점이 되어버리고
튕겨 올라와서 1을 다시 준비하는 시점이 2가 됩니다.
그러나 2번째 비트에 액센트를 주게 되면 지휘봉이 위에서 내려와 튕겨 올라가는 시점을
 1,
튕겨져 올라가서 끝나는 시점이 2가 되는 것입니다.
3박자, 4박자 모두 같은 원리입니다.
카운트 시점이 지휘봉의 시작점이 아니고 지휘봉이 아래로 내려 온 시점이

 카운트 1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각 마디의 첫 박자는 항상 내려 가므로 ‘내림 박자’이고 마지막 박자는 항상 올라가는

‘올림 박자’입니다.

WD&DSC 아시아 회장인 로빈 쇼트는 다리 액션은 바디와 음악을 일치 시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악이 흐르고 난 뒤 몸이 음악을 뒤 따라 가는데
댄스에서는 바디가 음악보다 빨라도 안 되고 느려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체중이 정확한 타이밍에 음악과 함께 이동해야 하는데 음악은 스텝에 잇는 것이 아니고
몸 안에 있음을 알아야한다고 했습니다. 
물론 표현에 따라 댄스의 액센트는 첫 박자에 있을 수도 있고 다른 박자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 사랑마음댄스
글쓴이 : 야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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