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댄스참고자료(동영상및 글)

[스크랩] 새털처럼 가볍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면

쎄븐님 2015. 9. 15. 23:10

무겁다(?). 댄스스포츠에서 파트너가 무겁게 느껴지면 어딘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녀와 춤을 췄는데 새털같이 가볍더라"는 말은 최고의 칭찬입니다.
누구나 가볍게 추고 싶은데 무겁다는 평이 나오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요정의 춤이라 날아갈듯 가벼운 발레 쪽에서 자문을 받아보면 우선은 체중의 문제라고 합니다.
발레도 남녀가 커플을 이루어 추는 2인무가 있는데 남성 무용가가 여성을

어깨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에서
‘끄응~~’ 소리가 나면 여지없이 ‘살 좀 빼라’는 소리를 듣는 답니다.
이상적인 발레 체형이 163센티에 45킬로그램이라고 하니
그 보다 약간 더 무거운 것을 그랬다고 볼 때 일반인으로서는 단지 참고만 할 사항입니다.

발레에서 얘기하는 체중의 문제는 호흡법으로도 설명하는데 발은 플로어에 붙어있지만
올라갔을 때 숨을 들이 마시면 몸이 가벼워진다고 하고 공중에 띄워졌을 때는 숨을 멈춘답니다. 

일주일에 한 두 번 강습을 받으면서 이상적인 발레리나처럼 체중 조절을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다만 참고로 할 뿐입니다.

이론적으로 볼 때 모던댄스에서는 여성이 남성이 밀어줄 때 미리 움직이고 있으면 무게감을

 덜 느낍니다.
가만히 있는 물체를 밀어보려고 하면 힘들지만 일단 힘을 받아 움직이고 있는 물체를 같은

방향으로  밀어주기는 쉬운 것과 같습니다.
고장나서 서 있던 자동차를 그냥 밀려고 할 때는 힘들지만 일단 바퀴가 굴러가기 시작하면

 쉽게 가속도를 받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은 타이밍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서 있을 때와 일단 굴러가기 시작한 자동차를 밀 때의 타이밍 차이가 있듯이
여성이 움직이는 것도 타이밍과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특히 댄스스포츠에서도 여성을 들어 올리는 동작이 가끔 나오는데
타이밍이 안 맞으면 여성의 체중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여성은 가볍게 바닥을 차고 올라가려는 타이밍과 남성은 힘을 순간적으로 줘서
여성을 들어 올리려는 타이밍이 맞아야 힘이 덜 드는 것입니다.  

모던댄스의 특성 상 여성이 무겁게 느껴지는 것은 여러 가지입니다.
가장 흔한 경우가 남성은 진행하는데 같은 방향인데도 보폭이 짧거나 타이밍이 늦으면 무게감을 느끼게 됩니다. 
여성이 진로를 막고 있으면 남성이 진행하기 위해서 힘으로 밀쳐야 하므로
그 때 무겁게 느껴지고 여성이 제 위치로 가지 못하면
남성이 역시 진행상 여성을 밀치거나 제 위치에 힘으로 보내게 되므로 무겁게 느껴집니다.
특히 내각 턴에서 여성은 스텝을 작게 움직이고 회전으로 남성의 진로를 열어줘야 하는데
여성이 어정쩡한 얼라인먼트를 하고 있으면 남성은 밀치고 들어가거나 점점 진행 방향이 엉뚱한 쪽으로 가게 됩니다.
여성이 남성을 돌아들어가는 외각턴에서 여성이 진행을 하지 않고 있으면
역시 여성을 제 위치에 놓으려고 힘을 쓰게 되어 있습니다. 이때에도 파트너가 무겁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라틴댄스는 서로 떨어져서 추는 경우가 많아서 무겁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것 같지만
여기서도 타이밍과 체중을 싣는 정도에 따라 파트너가 무겁게 느껴집니다.
고정 파트너로 여러번 같이 해보면 서로의 체중을 인식하게 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텐션의 강도를 알지 못한 채 체중으로 밀어 부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체중을 이용하여 잡아 당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텐션을 잘 못 이해한 것입니다.
최대의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힘을 유지하는 것이 텐션입니다.

출처 : 사랑마음댄스
글쓴이 : 야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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